‘슈퍼스타K6’ 측 공식입장 “임도혁, 가이드 보컬 알바 개념” (전문)

입력 2014-10-06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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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6’ 측이 임도혁에 관한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슈퍼스타K6’ 제작진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임도혁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으로 대학교 1학년 시절 아는 작곡가에게 ‘가이드 보컬’ 의뢰를 받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몇 곡의 가이드 보컬을 한 적이 있다”며 ”임도혁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었거나, 대형기획사에서 활동했었다’는 것은 전혀 의미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임도혁이 가이드 보컬을 했던 곡 중에서 그나마 알려진 곡은 허각의 ‘사랑하고 싶어서’라는 곡이 있으나, 당시 임도혁은 그 곡이 누구의 곡인지도 모른 채 단지 작곡가의 의뢰로 아르바이트 개념의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도혁은 ‘슈퍼스타K6’에 도전하기 전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경험이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시는 방송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주목도 받지 못한 채 탈락한 바 있다. 따라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슈퍼스타K’를 포함한 오디션 프로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오디션과는 달리 ‘슈퍼스타K’ 만큼은 본인의 실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해 줄 것 같아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이런 배경 속에서 임도혁이 방송 중 심사위원과의 대화에서 ‘처음이다’라는 말한 것은 ‘이렇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실력도 인정받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그것이 ‘이번이 오디션 참가가 처음이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임도혁 군은 제작진을 통해 “그동안 숱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슈퍼스타K6’를 통해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를 얻은 만큼, 첫 생방송 무대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슈퍼스타K6’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1. 임도혁이 대형 기획사 소속의 가이드 보컬이었다?

-> 임도혁(23세)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으로, 대학교 1학년 시절 아는 작곡가에게 '가이드 보컬' 의뢰를 받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몇 곡의 가이드 보컬을 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도혁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었거나, 대형기획사에서 '활동'했었다"라는 것은 전혀 의미가 맞지 않습니다.

임도혁 군이 가이드 보컬을 했던 곡 중에서 그나마 알려진 곡은 허각의 '사랑하고 싶어서'라는 곡이 있으나, 당시 임도혁은 그 곡이 누구의 곡인지도 모른 채 단지 작곡가의 의뢰로 아르바이트 개념의 일을 한 것일 뿐입니다.

('가이드 보컬'이란? - "실제 가수가 곡을 녹음하기 전에 반주 음악에 적당한 가사를 넣어 불러, 곡에 대한 기억과 이해를 돕는 자" )

2. 임도혁은 타 오디션 출연 경험이 있는데 방송 상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 임도혁은 슈퍼스타K6에 도전하기 전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시는 방송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주목도 받지 못한채 탈락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슈퍼스타K를 포함한 오디션 프로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접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오디션과는 달리 슈퍼스타K 만큼은 본인의 실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해 줄 것 같아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임도혁 군이 방송 중 심사위원과의 대화에서 "처음이다"라는 말한 것은 "이렇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실력도 인정받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그것이 "이번이 오디션 참가가 처음이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에 더해 임도혁 군은 제작진을 통해 "그동안 숱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슈퍼스타K6를 통해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를 얻은 만큼, 첫 생방송 무대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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