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공식입장, 차노아 친아들 아니야· ··· “마음으로 낳은 아들 끝까지 가족 지킬 것”

입력 2014-10-0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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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동아닷컴DB.

'차승원 공식입장'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부성애와 책임감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후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 동안 차승원은 방송을 통해 4살 연상의 아내 이수진 씨와 고등학교 때 만나 스무살이 되던 1989년 결혼했다고 말하며 신인시절에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십대 아빠'란 꼬리표를 당당하게 밝혀왔다.

특히,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과 미성년자 성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습하려 노력하며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줬다. 차노아는 지난해 8월 교제하던 고등학생 A양으로부터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승원 살아있는 보살이 따로 없네", "차승원 정말 감동이네, 친부는 뭐하는 사람?", "친부라는 사람 차노아 키워준 것도 고마운데 돈을 요구하다니 양심이 있기나 한거야?", "차노아가 상처 받지 않고 잘 견뎌내길..", "차승원 존경스럽다", "차승원 정말 보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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