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동아닷컴DB (우)
배우 차승원이 부인 이수진 씨가 발간한 에세이에 대해 일부 거짓됨을 인정했다.
차승원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고백했다. 차승원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최근 아들 차노아를 두고 친부 소송에 휘말린 차승원은 "22년 전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999년 출간한 이수진 씨의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는 이수진이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친부 소송에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차승원이 아닌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거짓말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겠지", "차승원 부인 이수진 노아를 위해서였겠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가족 상처받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 밝히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던 조 모 씨는 7일 소송을 취하했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소취하서를 7일 제출했다. 7월 소송을 제기하고 3개월 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