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부인 이수진의 '에세이 거짓말' 논란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최근 차승원은 "나나 아내 모두 아들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한다" 면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이해를 구했다.
앞서 이수진씨의 전 남편 조 모씨는 "자신과 결혼 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수진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며 차승원 이수진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 책에는 이수진 씨가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차승원과 이수진 씨는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차승원이 아닌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졌다.
한편,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조씨는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낸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마음고생했겠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전남편 도대체 왜",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전남편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