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3년 만에 찾아온 ‘장관’ 관측 시간은?

입력 2014-10-08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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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관측된 개기월식 장면. 동아일보DB

‘개기월식 붉은 달’

8일 저녁 한국에서 ‘개기월식’이 발생한다.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모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에서 개기월식 발생은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14분 달에 지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돼 7시 24분~8시 24분에 달이 완전히 가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다시 달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10시 35분경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완전히 빠져나오면서 월식은 끝난다.

개기월식 중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도 모습이 사라지지 않고 붉은빛을 띤다.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산란되지 않고 남은 붉은색 계열의 태양빛이 달에 반사돼 되돌아오기 때문.

이번 개기월식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관측 행사도 열린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과학동아천문대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개기월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그런 이유가 있었네”, “개기월식 붉은 달, 꼭 한번 봐야지”, “개기월식 붉은 달, 우주의 신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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