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볼티모어 ‘우위’-NLCS ‘초접전’… 美 ESPN 예상

입력 2014-10-1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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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크리스 틸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LCS). 두 시리즈에 대한 전망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각각 11일(이하 한국시각)과 12일 부터 시작되는 ALCS와 NLCS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리즈 승패 예상을 내놨다.

예상 결과는 양 리그가 정 반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왕’ 넬슨 크루즈(34)를 앞세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총 8명의 전문가 중 단 한 명만이 캔자스시티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볼티모어를 꼽은 전문가 7인 역시 모두 최소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종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 역시 3명. 볼티모어가 승리를 거둬 월드시리즈에 진출 하더라도 캔자스시티가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담 웨인라이트-제이크 피비. ⓒGettyimages멀티비츠

볼티모어의 7:1 우위가 예상된 ALCS에 비해 NLCS는 초접전이 될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총 7명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각각 3표와 4표를 받았다.

또한 최종전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 역시 4표가 나왔다. 나머지 3인 역시 이번 NLCS는 6차전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러한 예상대로라면 짝수 해에 강한 샌프란시스코와 ‘가을 좀비’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끈질긴 세인트루이스의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번 LCS는 11일 ALCS 1차전을 시작으로 NLCS가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오는 20일 막을 내린다. ALCS 1차전은 11일 오전 9시, NLCS 1차전은 12일 오전 9시 시작된다.

각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는 ALCS 볼티모어의 크리스 틸먼과 캔자스시티의 제임스 쉴즈가 예고됐다. 두 팀 모두 3승 무패로 ALDS를 통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1선발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어 NLCS 1차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발 등판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제이크 피비가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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