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시청자들의 지나친 해석, 부담스럽다”

입력 2014-10-10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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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김태호 PD가 아이템 선정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 간담회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태호 PD는 "초창기에는 멤버들의 캐릭터가 신선해서 뭘 해도 웃겼다. 하지만 점점 기대감이 높아져서 아무래도 의식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럴 때마다 본질을 생각하고 우리들끼리 재미있는 것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뭔가를 계몽하기 위해 특집을 만들지는 않는다. 가끔 시청자들의 지나친 해석이 부담스럽지만 다 저희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400회를 맞은 '무한도전'은 2006년 5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평균 이하인 여섯 남자들의 도전을 그려내며 매회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자막으로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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