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시청자들이 허락하는 한 ‘무도’ 할 것”

입력 2014-10-10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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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사진 | MBC

개그맨 유재석이 '무한도전'의 남은 수명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 간담회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재석은 이날 "'무도'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건방지게 언제까지 하겠다고 말할 차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한 주 한 주 최선을 다하다가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될 때가 아마 우리의 끝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400회를 맞은 '무한도전'은 2006년 5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평균 이하인 여섯 남자들의 도전을 그려내며 매회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자막으로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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