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지난해부터 감소… ‘부산·경남 최저치’

입력 2014-10-1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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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지난해부터 감소… ‘부산·경남 최저치’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100장 가운데 20장 만이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만 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로 점차 높아진 뒤 2013년 48.6%로 하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0%대까지 떨어졌다.

환수율이란 특정 기간에 발행된 화폐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비율을 말한다.

특히, 올해 1~8월 부산·겨남 지역의 5만 원권 환수율은 단 3.0%에 머물렀다. 부산·경남에서는 5만 원권 1조4천168억 원 어치가 발행됐으나 환수는 421억 원 어치에 그쳤다.

한은은 이 지역이 저조한 환수율을 기록한 데 대해 돈을 벌기만 하고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관광객들의 소비가 활발한 제주지역의 환수율은 33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다 어디로 갔을까?”,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경남은 정말 낮네”,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역시 제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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