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사고, 완성도 높이려도 벌어진 일…죄송”

입력 2014-10-12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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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측이 11일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방송 도중 약 5초간 블랙 화면과 전주 방송화면이 교차돼 전파를 탔고, 뒤이어 3초 정도는 검은 화면과 더불어 화면이 깨지며 일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방송 말미에는 이른바 ‘종편’(종합 편집)이 끝마치지 않은 상태의 방송분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노출됐다.

이제 제작진은 “방송분 후반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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