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9시 뉴스 인터뷰 후…“관절 끊어지는 줄 알았다”

입력 2014-10-13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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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사진출처|방송캡처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배우 송일국의 성화봉송 소감이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삼둥이와 성화봉송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뒤에는 민국이, 앞에는 만세, 옆에는 대한이를 안고 300m를 달렸다. 처음에는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며 성화봉송을 시작한 송일국은 “세 쌍둥이 안고 성화봉송하는 건 아빠가 최초일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이내 “아빠 좀 구해줘요. 삐뽀삐뽀. 으악”이라고 외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성화봉송을 무사히 끝낸 후 송일국은 “성화봉송 우습게 알다가 죽을 뻔했다. 관절이 끊어져 나갈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뉴스9’ 인터뷰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삼둥이는 “아빠 내려”라며 저마다 칭얼댔고, 결국 송일국은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한 채 인터뷰를 끝냈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홉 시 뉴스 인터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않냐. 좀 멋지게 말했어야 했는데…”라며 “머릿속에서는 ‘대한 민국 만세가 하나가 돼서 아시아도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다’는 말이 맴도는데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대단하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역시 송도의 성자"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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