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세스크 놓친 것 후회 안 해, 첼시 잡을 수 있다”

입력 2014-10-13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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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첼시로 떠난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15시즌 EPL 7라운드 첼시 전에서 0-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첼시가 1-0으로 앞선 후반전 아스날 출신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디에고 코스타의 추가골을 도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는 이 도움으로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6승 1무(승점 19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반면 아스날(승점 10)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8위까지 밀려났다.

친정 팀에 비수를 꽃은 파브레가스를 보며 속이 쓰렸을 법도 하지만 벵거는 파브레가스가 전혀 그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 벨N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벵거는 “세스크를 복귀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 미드필더 중에는 창의적인 선수가 많다”며 아스날의 미드필더 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첼시 전은 어려운 일정이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어려운 일정을 치러야하지만 첼시와의 격차를 따라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스날은 18일 헐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를 통해 첼시 전 패배를 딛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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