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창석 “5년간 통장 잔고 0원”

입력 2014-10-1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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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눈빛과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자극 중인 배우 오창석의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화보가 공개됐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의 남편 이재희로 열연한 오창석은 이번 화보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훈남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촬영 내내 다양한 포즈로 프로다운 자세를 뽐내는가 하며 장시간 이어진 화보 촬영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선보여 스텝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후문.


그는 첫 콘셉트에서 깔끔하고 클래식한 수트로 무표정한 듯 시니컬한 매력을 발산했다. 동일한 소재의 재킷과 팬츠를 갖춰입어 말끔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어필하고 자칫 밋밋해질 수 스타일에 독특한 패턴의 넥타이를 코디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자랑했다.

도심 속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가을남자 콘셉트에서 그는 일상의 답답함을 탈피해 자유분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특히 그레이 톤 더블 브레스트 자켓과 팬츠 그리고 가을느낌이 물씬 배어든 코트를 걸쳐 부드러운 남성미를 뽐냈다.

섹시하고 야성미가 가득 담긴 콘셉트에서 그는 젖은 머리와 살짝 보이는 명품 복근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해 거친 남자의 이미지를 더욱 배가시켰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강남 5대 얼짱, 훈훈한 외모에 다소 까칠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참 바르고 겸손한 사람이였다. “다소 늦은 나이인 25살에 일을 시작해 4년 반에서 5년 정도까지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고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는가 하면 “아직은 작품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절박하게 일을 한다”며 겸손한 그의 태도를 보였다.



또한 ‘왔다! 장보리’를 통해 변화된 점에 대한 질문에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임성한의 남자로 유명한 그는 지금까지 작품하면서 고마웠던 사람에 역시 임성한을 빼놓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되고 싶은 배우가 되기 위해 지금은 한 단계씩 밟아가는 과정이다. 끊임없이 많은 작품을 해서 저한테 맞는 옷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캐릭터가 어떤 것이 있는지 계속 찾아 나가야 하는 배우”라며 포부를 밝힌 오창석.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그의 빛나는 행보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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