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김고은, 변호사와 검사로 만나…‘성난 변호사’ 크랭크 인

입력 2014-10-15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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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김고은, 변호사와 검사로 만나…‘성난 변호사’ 크랭크 인

영화 ‘성난 변호사’(가제·감독 허종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우수영화사)가 이선균, 김고은, 그리고 장현성, 임원희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

‘성난 변호사’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선균)와 검사(김고은)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기는 게 곧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 역은 충무로 대표 배우 이선균이 맡았다. 2012년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올해 345만 관객을 동원한 ‘끝까지 간다’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과 흥행을 일궈온 이선균은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분하여 데뷔 후 첫 법정 영화인 ‘성난 변호사’를 통해 부드러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을 지닌 검사 ‘진선미’ 역에는 ‘은교’로 데뷔한 후, 강렬하게 변신했던 ‘몬스터’, 개봉을 앞둔 ‘협녀,칼의 기억’과 ‘코인로커걸’ 등 기대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고은이 캐스팅 되었다. 이선균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고은은 극 중 이선균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함께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의욕적 검사로 분하여 이선균과 함께 극을 이끌 것이다.

사건을 의뢰하는 ‘문지훈 회장’은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인정 많고 온화한 성격의 CEO지만 또 다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문회장’으로 분한 장현성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그리고 제 멋대로인 ‘변호성’의 곁을 항상 지키는 행동파 ‘박사무장’ 역은 강렬한 존재감의 개성파 배우 임원희가 캐스팅 되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성난 변호사’는 피해자는 없지만 범인만 있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법정 영화의 전개와 사건의 진실을 쫓는 긴박한 추적극이 결합한 새로운 재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 중인 ‘성난 변호사’는 10월 중순 크랭크 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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