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지은, 고명환에 먼저 프로포즈…기다리다 지쳐 끝내 이별

입력 2014-10-1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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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쳐

'택시 임지은'

택시 임지은이 고명환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가 출연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고명환은 “원래 임지은이 술을 그렇게 안 마시는데 소주를 원샷 하더니 ‘명환아, 우리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지은은 “그때 고명환 얼굴이 얼음이 되더라”고 고명환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고명환은 “만난 지 5개월 만에 받은 거였다. 정말 한 5분간 말이 없었다. 프러포즈 받았을 때 몽롱해졌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고명환은 “당시 내 입장에서는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아 대답할 수 없었다”며 “집을 마련한 후 결혼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임지은은 “빈말이라도 6개월, 1년만 기다려달라는 이야기만 해줬어도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약속도 안 하더라. 기다리다 지쳐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며 “고명환은 연예인들이 인정하는 자유로운 영혼 중 한 사람이다. 그 모습도 좋았지만 결혼 생활에 얽매이기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헤어진 후에도 생일을 챙겨줬다. 이후 6개월 후 임지은이 교회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고 다시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택시 임지은 프러포즈 일화에 네티즌들은 "택시 임지은 고명환과 잘 어울려", "택시 임지은 박력있다 멋있음", "택시 임지은 먼저 프러포즈라니 역시 신여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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