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CCTV 찍힌 모습 보니 ‘경악’

입력 2014-10-16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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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CCTV 찍힌 모습 보니 ‘경악’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조선족들에 의한 청부 살해 사건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15일 강서 경찰서는 "살인,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 혐의로 조선족 50살 김씨와 54살 이씨, 브로커 58살 이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 측은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족이 낀 청부 살해 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는 청부 살인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 동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이번 사건과 범행 수법이 동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같은 사건이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정말 끔찍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대체 왜 저런 짓을",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개월간 기회를 엿본게 더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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