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폭언 물의’ 피케, SNS에 사과글 “실수였다”

입력 2014-10-16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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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 반가르디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경찰과 실랑이를 벌여 구설수에 오른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7)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스페인 ‘라 반가르디아’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피케의 동생이 주차 위반으로 벌금을 물자 피케가 경찰과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케는 벌금을 경찰의 발밑에 던지며 존중이 결여된 행동을 했고, 재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헤라르드 피케 트위터 캡처.



당시 피케는 “당신들은 내가 유명하기 때문에 질투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벌금을 요구하며 이를 마치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듯 행동하고 있다. 당신들의 상관에게 연락해 곤경에 처하게 만들겠다”며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피케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의 말에는 과장이 조금 있지만, 어떠한 경우든 내가 미안하다. 내가 실수를 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피케는 최근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며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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