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은 그동안 ‘안드로이드L’이란 명칭으로 알려졌던 최신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 등 다양한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노래와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다가 바로 다른 기기로 옮겨 동일한 콘텐츠를 이어 즐길 수 있다. 기기를 옮겨 사용해도 사용 환경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일관된 ‘머티리얼 디자인’ 때문이다.
롤리팝은 또 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중이거나 중요한 회의를 하는 중에 특정 사용자의 메시지와 특정 알림만 표시되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90분 늘려주는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
새 스마트폰 넥서스6는 모토로라가 개발한 제품. 알루미늄 본체에 6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또 듀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적용했다. 터보 충전기도 함께 출시돼 15분만 충전하면 몇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PC 넥서스9은 HTC가 개발한 제품이다. 8.9인치 디스플레이를 달아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하다. 컴퓨터에서 일하는 것과 동일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키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키보드는 자석으로 부착되며 두 가지 각도로 접어 사용할 수 있다. 넥서스9은 10월 말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11월부터는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