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브랜드 컨설팅 대가의 위기극복

입력 2014-10-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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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끝에서 오른 브랜드 재생 스토리
(사사다 후미 저|디자인소호)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기업 브라비스 인터내셔날의 사사다 후미 대표가 전하는 비장의 브랜드 기술이 담긴 책. 저자는 “브랜드의 수명은 30년”이라고 잘라 말한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어 있어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한물간 브랜드가 되어버리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가상의 기업 ‘클린뷰’와 클린뷰의 브랜드 ‘클린피카’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고 있다. 저자는 3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브랜드 클린피카가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수준 높은 브랜드 이론이 녹아 있다. 저자가 대표로 있는 브라비스는 한국 브랜드하고도 인연이 깊다. 빼빼로, 카스타드, 마가렛트, 맥주 맥스, 하이트 d, 커피 T.O.P 등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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