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 126년 만에 밝혀진 변태 연쇄 살인마의 정체는? ‘충격’

입력 2014-10-20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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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사진출처 | MBC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세기 말 영국 및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는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러셀 에드워드는 잭 더 리퍼에 의해 희생된 캐서린 에더우즈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유대인은 죄가 없다'는 낙서를 통해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를 용의자라고 주장했다. 당시 그 동네에 유대인은 두 사람 뿐이었던 것.

이 중 러셀은 조지 채프만의 후손에게 유전자 DNA 샘플을 채취해 잭 더 리퍼의 상피 조직과 유전자 대조 실험을 했지만 불일치라는 결과를 얻었다. 결국 남은 용의자는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고, 그 후손의 DNA와 잭 더 리퍼의 DNA가 99.9% 일치함에 따라 잭 더 리퍼의 정체는 아론 코스민스키로 밝혀졌다.

러셀은 아론 코스민스키가 당시 살해 현장에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것과 그가 신체를 노출하거나 성 도착증세를 갖고 있었다는 점, 아론 코스민스키가 정신병원에 수용된 시기가 잭 더 리퍼의 범행이 끝난 시기와 정확이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누리꾼들은 잭더리퍼 소식에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무슨 저런 사건이 다있냐"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과거에는 저런 미제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궁금하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생긴것도 무섭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잭더 리퍼는 1888년 8월7일부터 11월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연쇄 살인범을 가리키는 별명이다. 희생자는 하나같이 날카로운 칼에 목이 잘리고 장기가 파헤쳐지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됐다. 당시 영국에서는 빅토리아 여왕까지 나서서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고, 이후 잭 더 리퍼는 문학과 뮤지컬, 영화 등을 통해 살인마의 대명사로 거론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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