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놀라운 우주쇼 펼쳐질 예정…“육안관찰 가능할까?”

입력 2014-10-20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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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ASA 홈페이지

'사이딩 스프링 혜성'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접근하며 화려한 우주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27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13만 9500km까지 접근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보다 3분의 1 가까운 거리로, 나사는 화성정찰위성, 메이븐, 오디세이를 재배치하는 등 이를 관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화성 반대편에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를 재배치했으며, 궤도 수정작업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접근하며 벌어질 우주쇼는 아쉽게도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접근 소식에 "사이딩 스프링 혜성, 직접 못보다니 아쉽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사진으로라도 만족해야지" "사이딩 스프링 혜성, 우주는 정말 신비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성운에서 생성된 후 태양계에 진입한 적이 없어 구성물질인 암석과 먼지가 태양광선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과학자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접근하며 벌어지는 우주쇼가 태양계 기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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