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존 제이, 3개월 간 부상 투혼… 결국 수술대로

입력 2014-10-2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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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제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존 제이(29)가 지난 3달간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참으며 경기에 나선 끝에 결국 손목 수술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의 말을 빌려 제이의 손목 수술 소식을 전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존 제이가 오는 23일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모젤리악 단장은 “회복에 6~8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오프 시즌 동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가 손목 부상을 당한 과정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모젤리악 단장은 제이가 지난 7월 말부터 손목 통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는 이러한 손목 통증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경기 출전을 강행하기 위해 스윙 훈련을 줄이며 최대한 손목에 부담이 안가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이는 이러한 손목 통증에도 8월과 지난달 두 달간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10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이는 디비전 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9경기에 출전해 타율 29타서 14안타 0.493과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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