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설경구-박해일, 부자지간에도 양보 없는 ‘매력 배틀’

입력 2014-10-21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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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화보를 통해 옴 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설경구과 박해일이 참여한 패션 매거진 바자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안대와 마네킹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위트 넘치는 콘셉트를 연출하고 있다. 눈을 가렸음에도 명품 배우들답게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포즈가 시선을 끈다. 또한 팔씨름을 하는 화보에서는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같은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영화 ‘나의 독재자’를 통해 다진 것. 이들은 30일 개봉을 앞둔 ‘나의 독재자’에서 부자(父子)로 첫 호흡을 맞췄다.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 성근(설경구)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 태식(박해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영화다. 영화의 연출은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3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바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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