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역대 최다, 주된 이혼 사유 1위는?…역시나 ‘이것’

입력 2014-10-23 12: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주된 이혼 사유 1위는?…역시나 ‘이것’

황혼 이혼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황혼 이혼은 2만 8261건(2009)에서 3만 2433건(2013)으로 지난 5년 간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간 22.8%에서 28.1%로 뛰어 전체 이혼 사유 1위를 차지했다.

황혼 이혼의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47.2%)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혼 이혼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혼 후의 삶에 자신감을 갖는 이들이 늘어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는 것을 꼽았다.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황혼 이혼 역대 최다에 대해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역시 성격차이가 1위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성격 맞는 사람이 있긴 한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연예인들도 헤어지면 모두 성격차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