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5득점’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1승 1패 균형

입력 2014-10-2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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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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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불펜의 막강함을 과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캔자스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가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버틀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4회초 파블로 산도발의 2루타와 브랜드 벨트의 적시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6회말 갈렸다. 캔자스시티는 빌리 버틀러의 적시타로 3-2로 앞서간 뒤 살바도르 페레즈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오마르 인판테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7-2가 돼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캔자스시티는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로 이어지는 막강한 불펜의 힘을 과시하며 더 이상 샌프란시스코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양 팀은 하루 이동 일을 가진 후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 AT&T 파크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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