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골퍼 A 씨, 사실혼 파기 논란… 약혼녀 주장 어머니 피켓 시위

입력 2014-10-24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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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A 씨가 손해배상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는 한 중년 여성이 “미국골퍼 ‘N’아! 깔끔히 짐 돌려 보내듯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은 “자신의 딸 B 씨가 A 씨의 약혼녀였으며, 최근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 씨 측 변호인은 대구지방법원에 A 씨를 상대로 사실혼 부당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 측 변호인은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A 씨를 만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A 씨와 함께 1년 이상 함께 투어를 다녔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한 뒤 결혼식 날짜까지 잡았으나 최근 A 씨 부모 측이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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