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A 씨, 사실혼 파기 통보 논란… ‘피켓시위’

입력 2014-10-2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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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프로골퍼 A 씨가 소송에 휘말릴 전망이다.

24일 오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 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는 한 중년 여성이 “미국 골퍼 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란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은 자신의 딸 B씨가 A씨의 약혼녀였으나 최근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B씨 측이 전날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A씨와 1년 이상 함께 투어를 다니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양가 부모가 상견례를 갖고 12월 약혼했으며 A씨 부모의 집에서 혼인생활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그러나 결혼식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말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최근 A씨 부모 측이 일방적을오 파혼을 통보했다는 것.

한편, B씨 측 변호인은 24일 오후 대구지방법원에 ‘사실혼 부당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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