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데이트’ 안재현 “결혼자금 모으고 있다… 날 닮은 딸 원해”

입력 2014-10-24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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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데이트’ 안재현 “결혼자금 모으고 있다… 날 닮은 딸 원해”

배우 안재현이 모델에서 배우로 데뷔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안재현은 24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장태유 감독님이 날 보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르 듣고 인사드리러 갔다”며 “알고 보니 그날이 ‘별에서 온 그대’의 천윤재 역할을 뽑는 오디션 당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은 작가님도 날 좋게 보셨는지 ‘윤재 역할을 해볼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시더라. 난 ‘연기를 못해서 못 한다’고 정중히 고사했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 감독에게는 ‘안 한다’고 말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극 중 천윤재의 캐릭터와 겹쳐 보였다. 오디션 다음날 식사 자리에서 장 감독과 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안재현은 “‘이 분과 함께라면 많이 배우면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DJ 써니의 사랑과 일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 날 닮은 예쁜 딸과 같은 옷을 입고 컬렉션도 가보고 싶다. 아이를 안고 워킹도 하면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결혼관을 밝혔다.

이어 “가정을 꾸리려면 돈이 있어야 되고, 집과 차도 있어야 되더라”며 “앞만 보고 달리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써니는 “벌써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스물 여덞(살)이다. 열심히 모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패션왕’에서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인 원호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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