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사로잡은 김윤진, ‘국제시장’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4-10-2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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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사로잡은 김윤진, ‘국제시장’으로 돌아온다

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으로 국내 관객에게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인다.

‘국제시장’에서 ‘덕수’(황정민)의 아내 ‘영자’ 역을 맡은 김윤진은 풋풋하고 순수한 젊은 시절부터 가족들을 위해 굳세게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를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성공적인 진출을 하며 한국배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김윤진이 ‘국제시장’을 통해 국내관객에게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윤제균 감독은 “‘하모니’를 통해 배우와 제작자로 김윤진을 처음 만났는데, 그만의 진정성을 ‘국제시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김윤진과 완벽히 부합했다”며 배우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김윤진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부터 완벽했다. ‘영자와 ’덕수’가 함께한 에피소드 곳곳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국제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은 12월, 전 세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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