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감독 반대 집단행동… 왜?

입력 2014-10-27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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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성 코치와는 함께 야구하기 어렵다.” 롯데 선수단이 공필성 코치의 감독 임명에 반대하는 집단의사를 표명했다. 선수들은 최하진 사장과의 면담자리에서 프런트 라인 코치들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사장과의 면담자리에서 프런트 라인 코치들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는 27일 단독 보도를 통해 “롯데 선수들이 지난 주말 롯데 최하진 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공필성 코치, 권두조 코치 등 소위 프런트라인 코치들과 야구를 같이 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는 롯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어 프런트라인의 몸통이자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것 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는 보도에서 롯데 선수들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선수들이 느끼는 ‘위협’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미 롯데 선수단에는 지난 5월 발생한 집단행동에 책임을 지고 퇴장한 권두조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얘기가 정설처럼 떠돌고 있으며 롯데 프런트가 김시진 감독의 중도사퇴를 유도할 때 흘러나온 공필성 코치의 감독 승격을 접지 않고 있는 정황에 선수들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야구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감독 반대, 롯데의 운명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감독 반대, 파장 커지나”,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감독 반대, 롯데 사령탑은 과연 누구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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