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이모저모

입력 2014-10-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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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PO) 1차전’ 넥센 팬-LG 팬(아래). 스포츠동아DB

●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열린 목동구장은 1만500석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로써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누적 관중 수는 8만322명을 기록하게 됐다.

● …넥센이 27일 PO 1차전을 앞두고 필드를 재정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화산암과 페이스사(社)의 모래를 직접 공수해 섞은 후 누상과 내야, 마운드 등에 고루 뿌렸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올 시즌 2번째 정비다.

● …지난해 준PO 때 선수들에게 공진단을 선물해 화제가 됐던 넥센 염경엽 감독은 PO 1차전에 앞서 “올해는 시즌 초반에 미리 줬다”고 털어 놓았다. 염 감독은 “지난해 공진단 먹고 준PO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올해는 같은 걸 하고 싶지 않았다. 대신 미리 몸을 준비시킨다는 의미에서 일찌감치 나눠줬다”며 웃었다.

● …LG 양상문 감독은 PO 1차전을 앞두고 “준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엔트리에 없는 김선우와 임재철이 덕아웃에 없었다. 베테랑들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르는 가을야구, 큰 축제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었는데 룰을 지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불펜과 다른 장소에서 경기를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넥센 서건창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 언더셔츠 없이 반팔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서건창은 이에 대해 “원래 추위를 잘 안 타서 경기 때나 훈련 때나 늘 반팔을 입는다. 이 정도 날씨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경기 때도 반팔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 …넥센 염경엽 감독은 1차전에 앞서 “LG 라인업 중 정성훈(1번타자), 스나이더(6번타자), 최경철(8번타자)을 잘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보통 준플레이오프에서 잘 한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는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3명보다 분명 이병규(7번)가 더 위협적인 타자지만 어쨌든 정성훈, 스나이더, 최경철이 LG 공격의 시작과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잘 막아야한다”고 설명했다.

● …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 우규민은 6회말 넥센 강정호의 타구에 오른쪽 발 등을 맞아 교체됐다. 단순 타박상으로 라커룸에서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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