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김지현 “원작영화보다 더 적극적인 여성 보여줄 것”

입력 2014-10-2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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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김지현 “원작영화보다 더 적극적인 여성 보여줄 것”

뮤지컬배우 김지현이 1인 2역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러브레터’ 제작보고회에는 변정주 연출 외에 김지현 곽선영 조상웅 강기둥 박호산 윤석원 등이 참석했다.

‘러브레터’에서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 역을 맡은 김지현은 “기본적으로 인물이 달라서 말하는 방법은 다른 것 같다. 영화에서 보여준 캐릭터보다는 표현 방법이 적극적이다. 아무래도 음악이 들어가다보니 극이 극대화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로코라는 인물은 영화에서 조심스런 인물이지만 뮤지컬에서는 자기 슬픔이나 아픔을 더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후지이 이츠키 역시 밝은 인물이라 대비가 되는 인물이다. 아직 한 달 정도 연습기간이 남아서 더 연습해서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일합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러브레터’는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의 대표작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랑했던 연인 이츠키가 죽은 지 2년이 지나고 히로코가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 주소를 발견하고 그리운 마음에 안부를 묻는 편지를 보내고 동명인 여성에게 전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66=182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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