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산사태, 100여명 매몰…생존 가능성은?

입력 2014-10-3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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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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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산사태, 100여명 매몰…“폭우 원인 생존 가능성은?”

스리랑카 산사태가 발생해 100여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스리랑카 중부의 차 재배 지역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관리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부의 마힌다 아마라위라 장관은 "주민 약 1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의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등 구조 인력 5백여 명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도로가 유실돼 중장비가 진입하지 못하고 폭우도 계속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마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수습했고 피해 주민 대부분은 차 농장 근로자나 그 가족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의 사라스 쿠마라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45분쯤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바둘라 군의 차 농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1백40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스리랑카 산사태, 요즘 사고가 많다" "스리랑카 산사태, 생존 가능성이 없다니 슬프네요" "스리랑카 산사태, 자연의 힘이란...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사태 목격자는 "천둥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진흙이 산아래 집들을 덮쳤다"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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