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스포츠동아DB
팬들이 자리를 채워줘서 기에 눌리지 않고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선발투수 오재영이 전체적으로 제구가 낮게 되면서 좋은 공을 던졌다. 5회 위기에서 채은성 타구를 박병호가 잡아주면서 오재영이 6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다. 박병호 수비가 4차전을 편하게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한현희와 조상우, 손승락 모두 개수를 적당히 맞추면서 좋은 활약했다. 이택근이 연결을 해줬고 이성열과 박동원이 하위타선에서 해결해 줘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강정호가 선제 1점홈런을 때려주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유한준이 8회 쐐기홈런을 쳤다. (타순변경은) 로티노가 2번에서 잘 해줬다. 로티노가 출루해주면서 연결고리를 해줬고, 이택근이 7번에 들어가면서 하위타선이 무게감을 갖췄다. 내일도 같은 타순을 유지할 것이다. (조상우 투구 때 직접 마운드에 올랐는데) 점수차가 있으니까 1∼2점 내줘도 된다고 얘기했다. 편안하게 가자고 했다. (박병호 컨디션은) 좋은 상태도 나쁜 상태도 아니다. 작년 준PO에서 몇 타수 몇 안타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5차전 9회 3점홈런을 기억한다. 1∼2차전 못한 건 그날로 끝난다고 얘기했다. 내일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4차전 소사 등판은) 기본적으로 길게 끌고 갈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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