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G 투수 주키치 “LG 파이팅!” 응원 메시지

입력 2014-10-3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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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자민 주키치 페이스북 캡처.

[동아닷컴]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던 왼손 투수 벤자민 주키치(32)가 전 소속팀 LG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주키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국에 있는 모든 야구 팬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LG와 시즌에 대한 연결고리를 계속 유지하길 희망한다. 포스트시즌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여러분 모두 잘 하길 바란다. LG 파이팅!”이란 글을 남겼다.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한 주키치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LG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5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6.30의 저조한 성적으로 1군과 2군을 오르내린 끝에 방출됐다.

벤자민 주키치. 스포츠동아DB.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주키치는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지난 4월 결국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주키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개 국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 한국과 LG 트윈스는 항상 내 가슴 속에 함께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주키치의 전 소속팀 LG는 시즌 초반 최하위에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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