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외과 소송 논란…“하지도 않은 수술 부위 부풀려”

입력 2014-10-3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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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천이슬. 동아닷컴DB

'천이슬 성형외과 소송'

성형수술비 소송 논란에 휩싸인 배우 천이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성형외과는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 3000만원대 진료비 청구 소송을 걸었다.

병원 측은 "천이슬이 협찬으로 성형수술을 받았고 그 댓가로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천이슬이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명시절인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A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만 2년이 지난 2014년 5월말, 느닷없이 병원은 '귀하의 변심으로 인해 홍보 모델 계약을 취소하여 모델 계약으로 인한 계약금을 돌려받았으나 귀하의 수술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천이슬 씨가 만 2년 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하여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의 한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는 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소소에 대해 법적인 대응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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