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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의 증상’
시력을 저하시키는 황반변성 환자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황반변성의 증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눈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 황반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약 11만 2000명에서 약 15만 3000명으로 약 3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년 8.1%씩 꾸준히 증가한 셈이다.
총진료비는 약 225억 원에서 약 557억 원으로 147.6% 증가했으며 연평균증가율은 25.4%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여성진료인원이 남성진료원은 보다 더 많았지만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았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0대 28.2%, 50대 14.6% 순이었다. 노화는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증상으로는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일어난다.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고시(제2014-190호) 개정(안)에 의거해 이번 달 1일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의 사용횟수 증가와 교체투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 시행됐다. 이로써 약 1만명의 황반변성 치료제 사용 환자가 연 256억 원의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