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16C 복식사 학술적 가치 매우 커’

입력 2014-11-04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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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사진=대전시립박물관.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충남 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돼 학계를 술렁이게 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3일 “지난 1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에서 단양 우씨의 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시대 중종 때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에서 봉사직 등을 지낸 우백기의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가 발견돼 보존처리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습한 출토복식은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소중한 자료다.

피장자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로 족보에 생몰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록에는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참봉직을 지낸 인물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었다고만 돼 있다.

누리꾼들은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소식에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가치 높은 자료구나”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보존이 잘 됐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신기해”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놀라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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