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긴 송곳니 싸울 때만 쓰는 것 아니다?

입력 2014-11-05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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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발견’. 사진|야생동물보존협회 캡처

'뱀파이어 노루 발견'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을 가진 희귀동물 카슈미르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60여년 만에 발견돼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3일(현지시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여년 만에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살아 있는 카슈미르사향노루가 사람의 눈에 목격된 것은 지난 1948년 이후 60여년 만이다. 뱀파이어 노루를 발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Hindu Kush) 인근 누리스탄(Nuristan) 산림일대이다.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 일대에 분포했던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길이의 송곳니가 특징이다. 송곳니는 암컷을 유혹하거나 다른 수컷과 싸울 때 사용되며 이 때문에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누리꾼들은 이에 "뱀파이어 노루 발견, 귀엽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싸울 때 송곳니를 쓰나" "뱀파이어 노루 발견, 세상은 역시 넓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특이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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