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사망 기자회견] 소속사 측 “아내-매니저 진술 토대로 사망 경위 밝힐 것”

입력 2014-11-05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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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기자회견에 유족 대표, 소속사, 변호사 등이 동시에 나섰다.

5일 오후 4시경 경기도 안성 일죽면에 위치한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는 지난달 27일 소장 및 심낭 천공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故 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소속사 측 대표인 김재형 씨는 이날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유족 대표로는 신해철의 매형이 나서게 되고 서상수 변호사가 쟁점이 되는 부분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에서는 S병원의 진료 기록부와 동석해 있던 아내 분과 매니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하게 된 경위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신해철 측은 당초 지난달 31일에 장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실시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일 부검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은 "천공은 응급수술을 한 아산병원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았겠다. 환자도 금식을 지키지 않아 천공이 발생한 것"이라는 반박입장을 내놓았다.

안성│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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