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캐피톨’의 무차별 폭격으로 자신의 고향인 12구역이 무참히 파괴된 모습에 절망하는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충격적인 광경에 사로잡혀 절망하던 ‘캣니스’는 모든 구역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자 혁명의 상징인 ‘모킹제이’로 거듭나는 모습이 숨가 쁘게 펼쳐진다.
이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피타’(조쉬 허처슨)가 ‘캐피톨’의 무기가 된 후에도 ‘캣니스’를 걱정하며 “그들이 공격을 시작했어, 모두 죽일 거야! 아침이 되기 전에 모두 도망가!”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뒤이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라는 대사와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등장하는 독재자 ‘스노우 대통령’. 그는 더욱 악랄하고 포악해진 절대권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캣니스’는 이에 물러서지 않고 “우리가 불타면 당신도 함께 불타는 거야!”라고 ‘스노우 대통령’을 향해 경고한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세상을 구할 반격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수잔 콜린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모킹제이’. 영화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가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20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