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3경기 연속 의미있는 시구…이번엔 누구?’

입력 2014-11-07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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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주는 4만여 소방 공무원 중 한 명인 과천소방서 중앙 119센터 소속의 김남진 소방위로 결정했다.

김남진 소방위는 지난 9월24일 경기도 안양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에 보호 장비도 없이 현장으로 뛰어 들어, 화재를 조기 진압한 소방관이다.

불이 난 식당 위층에는 정형외과와 학원이 있어 불이 위로 번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김남진 소방위는 혼자서 화재를 막고, 당황한 수십 명의 손님들을 대피시키는 등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KBO는 올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1차전에 여성 스포츠 지도자인 이화여대 홍양자 교수와2차전에 시각장애인 야구팬 허경호 씨 등 사회 다양한 계층을 선정하여 의미 있는 시구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 애국가는 TV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로, 최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손승연 씨가 부른다.

누리꾼들은 한국시리즈 3차전 소식에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 의미 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애국가 손승연이 부르네” “한국시리즈 3차전, 누가 이길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넥센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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