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희원, 강렬한 첫 등장… 영업 3팀 어두운 미래 예고

입력 2014-11-09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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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tvN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 첫 등장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미생'에서는 힘든 프로젝트를 어렵게 성공하고 인력 충원의 기대감에 부픈 영업 3팀에 박 과장(김희원)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업 3팀에서 맡은 아랍 메카폰 건은 '희대의 술고래'라 불리는 문 대표로 인해 모든 팀이 꺼리는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오 과장(이성민)은 놀라운 정보력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관련 일을 성사시켰고, 구시대적일 수 있지만 오랜 신념도 지키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프로젝트의 성사로 신이 난 영업 3팀은 지원 인력으로 누가 올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사무실로 들어서고 이들을 기다리던 박 과장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세 사람을 반겼다.

그 순간 얼어버린 오 과장과 김 대리(김대명) 그리고 멀뚱히 바라보는 장그래(임시완). 이 네 사람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며 영업 3팀의 어두운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현실감 넘치게 각색해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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