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세스크-하미레스, 부상으로 2주 아웃”

입력 2014-11-10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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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이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스’ 영국판은 무리뉴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EPL 10라운드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하미레스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리버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개리 케이힐과 디에고 코스타의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하미레스는 후반 8분 윌리안과 교체됐고 파브레가스는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다가올 경기에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고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난 파브레가스와 하미레스에게 특혜를 줘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는 모두 부상을 안고 있다. 난 그들을 한 경기, 혹은 두 경기에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이 지난 뒤 오는 23일 웨스트브롬과의 EPL 1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후 26일에는 샬케04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가 빨리 회복된다고 해도 무리뉴 감독의 발언상 2주간 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와 하미레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리버풀전에 최선을 다했고, 환상적인 정신력을 통해 미래에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파브레가스의 상태에 대해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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