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데뷔 20주년 ‘42 No.1’ 기념 공연 밀크 뮤직과 개최

입력 2014-11-10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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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밀크 뮤직과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42 No.1’을 개최했다.

11월 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 ‘MILK MUSIC LIVE STATION 밀크 뮤직 라이브 스테이션’ 2부에서는 1시간 반 동안 특별한 무대가 꾸며졌다.

이번 콘서트는 1994년부터 20년 간 42곡의 1위곡(지상파 음악방송, 멜론 주간 순위)을 작곡한 박진영의 음악 인생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 20년 간 한해도 빠짐없이 1위 곡을 만들어냈고, 총 508곡의 음악을 발표한 박진영이 1위곡을 부른 원곡가수들을 초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진영은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성과 함께‘날 떠나지마’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어 그는 히트곡 ‘청혼가’를 선보인 후 마이크를 올 10월 정식 데뷔한 버나드 박에게 전했다. 버나드는 특유의 감성으로 지오디의 ‘거짓말’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

그 뒤에는 JYP소속 여성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15&는 선배그룹 miss A의 ‘Bad girl good girl’을, 선미는 박지윤의‘성인식’을, 핫펠트는 ‘Nobody’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들 모두 한 무대에서 원더걸스의 ‘Be my baby’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은 JYP의 신예 보이그룹 GOT7의 무대가 이어졌다. GOT7은 ‘안녕이란 말 대신’과 ‘Friday Night’을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훌륭히 소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인 이기찬과 김조한의 무대가 빛났다. 이기찬은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김조한은 ‘사랑해요’를 각각 선보이며 관중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에서 박진영은 히트곡 ‘너뿐이야’와 ‘그녀는 예뻣다’를 열창했다. 이어 박진영은 Ha:TFELT(핫펠트), 선미, 15&, GOT7 등과 함께 ‘Honey’, ‘촛불하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진영은 “제 데뷔 20주년 공연에 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20년 후 다시 공연을 할때도 꼭 와주시길 바란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4년 9월 ‘날 떠나지마’로 데뷔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자작곡 총 508곡을 발표했으며, 그 중 무려 42개의 1위 곡을 선보였다.

1위 곡에는 자신의 데뷔 곡 ‘날 떠나지마’, ‘Honey’, ‘난 여자가 있는데’ 등 8곡을 포함해 god, 비, 세븐, 별, 박지윤, 이기찬, 엄정화, 원더걸스, 2PM, miss A, 아이유 및 일본의 SMAP, 중국의 장학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을 통해 1위 곡을 탄생시켰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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