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수용, SK “김광현의 오랜 꿈 후원 위해 결정”

입력 2014-11-1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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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스포츠동아DB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수용’

김광현(26)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파란 불이 켜졌다. SK 구단이 포스팅을 통한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SK는 12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김광현을 영입하겠다고 적어낸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의 최고 응찰액은 알려진 대로 200만 달러(약 21억 9천만 원). 앞서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의 왼손 투수 김광현 포스팅에서 200만 달러의 금액을 적어냈다고 전한 바 있다.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은 2년 전 류현진(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제안 받았던 2573만7737달러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SK는 기대 이하의 금액에 수용 여부를 고민했으나 결국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SK는 “내부 회의와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김광현의 오랜 꿈을 후원해주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과 1개월간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누리꾼들은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수용, 빅리그 꼭 진출하길”,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수용, 보란듯이 실력 발휘하길”,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수용, 잘한 결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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