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가운데) 등이 8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기부럽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두산 정수빈(가운데) 등이 8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기부럽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사랑을 실천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 기부럽(Give Love)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선수단 대표 정수빈을 비롯해 네이버 해피빈 이미경 리더, 열매나눔재단 최운정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올 시즌의 캠페인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팬의 응원이 곧 기부로 이어진다’는 취지 아래 홈경기 매진, 누적 관중, 해피빈 댓글 참여를 통해 팬들과 함께 기부금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홈경기 매진 29회(2900만 원), 누적 관중 3000만 명 돌파(500만 원), 해피빈 댓글 2만 개 달성(300만 원) 으로 총 3700만 원이다. 기부금은 서울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서울 지역 쪽방촌 주민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올 시즌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구단이 다시 한번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따뜻한 야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럽 캠페인’은 두산베어스와 네이버 해피빈이 2023년부터 함께 이어오고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로 3회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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