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릴레이 돌입

입력 2014-11-13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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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전국 렛츠런 사업장에서 38톤 규모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에 돌입했다. 13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14일 렛츠런팜 장수(구 장수육성목장)에 이어 이달 중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도 시행된다.

이번 행사는 배추 값 폭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와 1사1촌을 맺은 충남 기암리에서 직접 배추를 매입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김장에 동참해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3800가구에 김치를 전달한다.

13일 행사에서는 말사랑 홍보위원인 탤런트 홍요섭, 뮤지컬배우 박해미와 JTBC의 ‘히든싱어’에서 기량을 뽐낸 모창가수들이 MC 전현무와 함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렛츠런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직원 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등 32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10톤의 김치를 담궜다. 10톤의 완제품과 함께 총 20톤의 김치는 용산, 대전 등 전국 30개 지역에 위치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를 통해 인근 복지단체에 전달된다. 나머지 18톤은 사업장 단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돼 각 시행 사업장 주변 복지단체에 김장이 제공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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