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에서 김슬기까지..소문난 가족 총집합

입력 2014-11-1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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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황정민에서 김슬기까지..소문난 가족 총집합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이 ‘덕수’의 막내 동생 ‘끝순’ 역 김슬기가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꽃분이네’ 식구들을 소개하는 ’소문난 가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환상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은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국제시장’영상은 ‘덕수’의 사고뭉치 막내 여동생 ‘끝순’ 역의 김슬기가 통통 튀는 부산 사투리로 내레이션을 맡아 ‘꽃분이네’ 식구들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가족을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는 첫째 오빠 ‘덕수’,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새언니 ‘영자’, 어릴 때부터 ‘덕수’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한 ‘덕수’의 껌딱지 ‘달구’ 오빠, 한국전쟁 때 피란 오면서 헤어진 그리운 아버지, 홀로 삼남매를 키운 고마운 어머니, 우리 가족을 보살펴준 화끈하고 푸근한 성격의 ‘꽃분이네’ 사장 ‘고모’, 착하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둘째 오빠 ‘승규’까지 ‘꽃분이네’ 가족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끝순’ 김슬기의 애정 어린 소개로 보는 <국제시장> ‘소문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영화가 전해줄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가족애도 기대케 한다.

또한 눈보라가 휘날리는 흥남부두에서의 가슴 아픈 이별부터 부산 국제시장 ‘꽃분이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덕수’의 가족과 어린 시절부터 인생의 단맛 쓴맛을 모두 함께 한 죽마고우 ‘덕수’와 ‘달구’ 콤비를 비롯해, ‘덕수’와 ‘영자’의 결혼식 날 모두를 경악케 한 ‘영자’의 기막힌 노래 실력, 그리고 아버지 대신 오빠 ‘덕수’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간 ‘끝순’의 감동적인 순간까지 ‘꽃분이네’ 가족이 겪어 온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이처럼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그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다.

‘꽃분이네’의 막둥이, ‘끝순’ 역 김슬기의 깜찍발랄한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완성된 ‘소문난 가족’ 영상을 공개한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17일, 관객들을 찾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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