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과거 이승기에 “너는 내 아들 같다”

입력 2014-11-1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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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자옥의 빈소에 동료연예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는 故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됐다.

故 김자옥 빈소에는 배우 유호정, 윤소정, 정경순, 이혜숙, 나영희, 허진, 김민자, 이광기, 한지혜,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아나운서 윤현진 등이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윤소정은 16일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이어 윤소정은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故 김자옥은 지난해 12월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다. 당시 김자옥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인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빌어줬다.

또한 이승기에겐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며 후배 이승기에게 따뜻한 애정을 전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폐로 전이됐고, 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중 16일 오전 7시 40분 숨을 거뒀다.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찾은 윤소정 이승기, 마음 이해합니다", "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이승기 위로해주세요", "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윤소정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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